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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억대 연봉자 65만 … 근로자 100명 중 4명꼴

중앙일보 2017.12.29 01:13 종합 15면 지면보기
지난해 억대 연봉자가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었다. 근로자 100명 중 약 4명꼴이다. 국세청이 28일 내놓은 ‘2017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한 근로자는 모두 6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연봉 3.5% 증가 3360만원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1년 전(59만6000명)보다 9.6% 늘었다. 전체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1774만 명) 중 억대 연봉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7%다. 이 비중은 2013년 2.9%에서 2014년 3.1%, 2015년 3.4% 등 꾸준히 늘고 있다.
 
근로소득자의 연평균 급여액은 지난해 기준 3360만원이다. 2015년(3245만원)보다 3.5% 증가했다. 울산 근로 소득자의 평균 연봉이 4096만원으로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4000만원을 넘었다. 다만 조선업 등 울산 지역의 핵심 제조업이 부진을 겪은 영향으로 2015년(4102만원)보다는 평균 연봉이 다소 줄었다. 세종(3888만원), 서울(3781만원) 근로자의 평균 연봉도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에 제주(2866만원)와 인천(2969만원)의 평균 연봉은 3000만원을 밑돌았다.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 중 결정 세액이 없어 소득세를 내지 않는 과세 미달자는 지난해 774만 명으로 나타났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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