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美여행 가이드북 “中자금성ㆍ만리장성 가지 말라”…이유는?

중앙일보 2017.12.28 22:49
중국의 만리장성(左)ㆍ자금성(右). [중앙포토]

중국의 만리장성(左)ㆍ자금성(右). [중앙포토]

미국의 한 여행 가이드북이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紫禁城)과 만리장성, 인도의 타지마할 등을 2018년에 가지 말아야 할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미국 여행 가이드북인 ‘포더스’(Fodor’s)는 만리장성의 훼손이 심각하다는 점과 베이징의 대기 공해가 심각하다는 점을 들어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2018년에 가지 말아야 할 관광지’로 선정했다.
 
인도의 대표 관광지인 타지마할도 369년 전 건립 후 처음으로 변색을 막기 위한 세척작업 등을 한다는 이유로 가지 말아야 할 관광지로 꼽혔다. 포더스는 타지마할을 방문할 때는 아마도 2020년까지 진흙으로 덮인 돔 앞에 서 있는 사진을 찍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포더스는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탄압하는 미얀마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나라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엔이 그 잔학 행위를 ‘민족 청소의 교과서적인 예’라고 명명했다고 전하며 가지 말아야할 관광지로 꼽았다.  
 
또 치안이 불안한 온두라스에 대해선 살인율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곳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포더스는 또 생태계 파괴 우려가 있는 갈라파고스 섬, 인종차별이 심한 미국 미주리 주 등을 2018년 새해에 가지말아야 할 관광지로 꼽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