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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녹음기·마이크"···안철수 당황케 한 하태경 말은

중앙일보 2017.12.28 17:01
[사진 노컷V 유튜브 캡처]

[사진 노컷V 유튜브 캡처]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은밀히 이야기를 하다 당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원외 지역위원장 주최 간담회에 안 대표가 참석해 유승민 대표를 만났다.  
 
유 대표는 “우리 안철수 대표님 환영합니다. 박수 한번 쳐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일동은 박수를 쳤다. 그때 하 의원이 안 대표에게 바짝 다가가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모습과 내용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노컷V 영상에 따르면 하 의원은 안 대표에게 “유 대표가 얘기하는 건 들어주시고 지금 이대로 밀고 나가시면 됩니다”라고 속삭였다.
 
[이미지 유튜브 노컷V 캡처]

[이미지 유튜브 노컷V 캡처]

당황한 안 대표는 “예, 예”라고 대답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여기도 마이크가 있어서”라고 주의를 줬다. 그러자 하 의원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녹음 되고 있었나?”라고 말했고 안 대표는 “예 그럼요. 이 자리가 항상 그래서요”라고 대답했다. 하 의원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손깍지를 끼고 정면을 응시했다.  
[이미지 노컷V 캡처]

[이미지 노컷V 캡처]

[이미지 노컷V 캡처]

[이미지 노컷V 캡처]

 
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 통합정당의 지지율은 12.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7일 전국의 성인 2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른 것으로 통합정당 지지율은 기존 정당구도에서의 국민의당(6.8%)과 바른정당(5.6%) 지지율을 단순히 더한 12.4%와 비교해 0.4%포인트 오른 것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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