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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대표는 의사보다는 연예계로 나갔으면 아주 잘했을 것”

중앙일보 2017.12.28 11: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가 9일 오후 전남 무안군 삼향읍 후광대로에 위치한 국민의당 전남도당 당사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 나란히 앉아 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박주원 최고위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 제보자’로 지목되면서 당내 비난과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가 9일 오후 전남 무안군 삼향읍 후광대로에 위치한 국민의당 전남도당 당사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 나란히 앉아 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박주원 최고위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 제보자’로 지목되면서 당내 비난과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정당과 통합 문제에 대해 안철수 대표가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28일 박 전 대표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철수 대표야말로 참 착하고 좋으신 분이었는데. 정치를 하다 보니까 저렇게 오염이 빨리 되는,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인가 하고 생각을 해요”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 참석하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것이지 안철수 대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 참석하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것이지 안철수 대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그래서 차라리 저분은 의사보다는 연예계로 나갔으면 아주 잘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또 어떻게 그렇게 거짓말을 잘하는지. 아까도 봤잖아요. 불과 4개월 전에 TV 공개 토론에서 후보자들이 질문하니까 ‘통합 안 한다’ 그리고 저한테, 제가 안철수 대표에게 얼마나 충성을 해 줬습니까? 저에게도 ‘선배님, 통합 통 자도 안 꺼냅니다’ 중진들, 전직 대표, 당원들, 우리 의원총회에서도 ‘통합 통 자도 안 꺼낸다. 그리고 연대나 한번 생각해 보자’ 라고 했던 분이 유승민 대표하고 만나서 바꿨다는 말이에요. 지금 2015년 새정연 신임 투표에 대해서도 반대했다는 말이에요. 2015년은 2년 전이나 되니까 저도 잊어버렸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바로 엊그제하고 저하고 점심 먹으면서 얘기하고 나서 기자한테 가서 두 시간 만에 ‘통합만이 살 길이다’ 그래서 첫째는 무신불립. 지도자가 신뢰가 없으면 국민이 따르겠어요?”라고 반문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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