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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폭스뉴스, 美 국방부 관계자 인용 "IS, 점거지역 98% 잃어"

중앙일보 2017.12.28 00: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통령 취임 1년 성과로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격퇴를 꼽은 가운데 IS가 점거지역의 98%를 잃은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복수의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점거지역의 98%를 잃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이같은 성과 대부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10개월여간에 이뤄진 성과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복수의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점거지역의 98%를 잃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이같은 성과 대부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10개월여간에 이뤄진 성과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미국 폭스뉴스는 27일(현지시간) 복수의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백악관도 트럼프 정부 출범 1년의 성과로 "IS와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라크와 시리아의 IS 점거지역 95%를 탈환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폭스뉴스는 또, 조직 우두머리인 '칼리프'들도 절반 가량 붙잡았다며 이러한 성과 대부분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0개월여간에 이뤄진 성과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장병들과의 화상 대화에서 "IS와 싸워 이기고 있다. 이전엔 승리하지 못했다"며 "이전 정부 시절보다 IS를 격퇴하는 데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들 이야기 한다. 이는 바로 내가 여러분들이 임무를 수행하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데이비드 뎁튤라 미 공군 예비역 중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정부 시절) 백악관이 IS 공격 대상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 어떤 경우엔 몇주씩 더 늘어지기도 했다"며 "이는 오히려 더 많은 일반인 사상자를 초래하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압도적인 공습으로, 3년이 아닌 3개월 만에 우리의 목표를 달성했어야 한다"며 전임 오바마 정부를 비판했다. 
 
이같은 목소리에 오바마 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국장을 지낸 조슈아 겔체르는 "오바마 대통령이 IS 격퇴를 위해 충분한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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