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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 출산 휴가 끝…30일 경기 출전

중앙일보 2017.12.25 09:03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가 출산 휴가를 끝내고 마침내 코트에 복귀한다. 
옐레나 오스타펜코(왼쪽)와 이벤트 경기를 통해 코트에 복귀하는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 [사진 WTA}

옐레나 오스타펜코(왼쪽)와 이벤트 경기를 통해 코트에 복귀하는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 [사진 WTA}

 
윌리엄스는 30일 이벤트 대회인 무바달라 월드 테니스 챔피언십을 통해 지난 1월 호주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돌아온다. 윌리엄스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르게 돼 기쁘다"고 했다. 
 
윌리엄스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후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테니스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출산을 기다렸고, 지난 9월 딸 알렉시스 올림피아 오하니언을 출산했다. 윌리엄스는 출산 후 2개월 후인 약혼자였던 미국 소셜미디어 레디트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세리나 윌리엄스와 2017년 9월 낳은 딸 알렉시스 올림피아. [사진 윌리엄스 SNS]

세리나 윌리엄스와 2017년 9월 낳은 딸 알렉시스 올림피아. [사진 윌리엄스 SNS]

출산 공백으로 세계랭킹이 22위까지 떨어진 윌리엄스는 바로 테니스 라켓을 잡고 훈련에 돌입했다. 그리고 내년 1월 16일에 개막하는 호주오픈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2017년 11월 결혼식을 올린 세리나 윌리엄스(왼쪽에서 두 번째)와 알렉시스 오하니언(가운데). [사진 윌리엄스 SNS]

2017년 11월 결혼식을 올린 세리나 윌리엄스(왼쪽에서 두 번째)와 알렉시스 오하니언(가운데). [사진 윌리엄스 SNS]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여자프로테니스(WTA)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해마다 연말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올해로 10회째인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그동안 남자 대회만 열렸다. 여자 경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윌리엄스는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후 10시에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세계 7위인 옐레나 오스타펜코(20·라트비아)를 상대한다.
 
윌리엄스는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최다 우승 기록(23회)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가장 많은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로화가 되기 전인 1968년 이전 기록까지 더하면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 다음 가는 기록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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