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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예측한 유재석ㆍ박명수의 은퇴 시기

중앙일보 2017.12.23 20:30
왼쪽부터 유재석,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명수 [중앙포토]

왼쪽부터 유재석,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명수 [중앙포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나와 박명수와 입담을 펼쳤다. 유 전 장관은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이 뽑은 ‘2017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유 전 장관과 무도 멤버들의 대화는 돈 얘기로 이어졌다. 유 전 장관은 “방송 활동 초창기때 출연료 통장에 찍힌 돈을 보고 이게 뭔지 몰라서 제작진에 전화해서 ‘어떻게 이 출연료가 계산된거냐’고 물었더니 ‘2회분이다’는 답을 들은 적이 있다”며 “그때 약간 실망했다”고 말했다.
23일 MBC 무한도전 방송 장면 [사진 MBC 캡처]

23일 MBC 무한도전 방송 장면 [사진 MBC 캡처]

유 전 장관은 무도 멤버들에게 “여러분은 벌 수 있을 때 바짝 벌어야 한다”며 “나는 70세가 넘어서도 글을 쓸 수 있지만 (여러분은 그게 좀 힘들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우리도 70살 돼서도 웃길 수 있다”며 “송해 선생님도 91세 아니냐”고 맞받았다. 이에 유 전 장관은 여유 있는 표정으로 “후배들에게 자리 좀 내줘야죠”라고 답했다.
23일 MBC 무한도전 방송 장면 [사진 MBC 캡처]

23일 MBC 무한도전 방송 장면 [사진 MBC 캡처]

다만 유재석과는 덕담을 주고 받았다. 유재석이 “재능있는 후배들을 위해 내려 와야 하나 고민할 때가 있다. 언제 내려오는 것이 맞는 것이냐”고 묻자, 유 전 장관은 “쓰임새를 다할 때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내가 있어도, 없어도 티가 안 날 때가 내려와야 하는 순간이지만 유재석씨는 쓰임새가 여전히 좋지 않느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 전 장관은 박명수에겐 “혹시 상처 받았어요?”라고 다독이며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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