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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연휴 미세먼지의 습격…서울·경기 등 ‘초미세먼지 주의보’

중앙일보 2017.12.23 14:18
 성탄절 연휴가 시작된 23일 서울시와 경기도 등 수도권은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 도심이 안개와 미세먼지 탓에 뿌옇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 도심이 안개와 미세먼지 탓에 뿌옇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부로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2시 초미세먼지 주의보로 격상했다.
 
민감군 주의보는 초미세먼지(PM -2.5)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낮 12시 기준 85㎍/㎥, 오후 1시 97㎍/㎥, 오후 2시 103㎍/㎥를 각각 기록 중이다.
 
경기도 역시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이다. 현재 해당 지역의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는 102㎍/㎥이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부득이하게 외출해야만 할 때는 꼭 황사보호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했다. 
 
민감군 주의보가 발령되면 외출과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은 채 실내에서 활동하는 게 좋다. 특히 영·유아, 어린이, 그 보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천식이나 아토피 질환이 있는 경우 아토피 연고나 천식용 흡입기를 휴대하는 게 좋다.
 
임산부, 노인,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올바른 착용법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면 된다. 또 환자나 노인은 미세먼지에 노출된 뒤 기침, 발열, 가래 증상이 악화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성탄절 연휴가 시작된 23일 오전 서울 도심의 미세먼지(PM2.5)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50㎍/㎥ 초과) 수준이다. [뉴스1]

성탄절 연휴가 시작된 23일 오전 서울 도심의 미세먼지(PM2.5)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50㎍/㎥ 초과) 수준이다. [뉴스1]

한편, 이날 서울의 미세먼지(PM -10) 역시 오후 1시 기준 133㎍/㎥로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는 문자메시지 서비스 등을 통해 민감군주의보 발령과 함께 시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문자서비스를 받으려면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대기질정보문자서비스(SMS)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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