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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중부지방 미세먼지 '나쁨'·…25일은 맑아

중앙일보 2017.12.22 19:01
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시내가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인 23일과 2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이 예보했다. [중앙포토]

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시내가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인 23일과 2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이 예보했다. [중앙포토]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인 23일과 24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겠지만,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먼지가 걷힐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크리스마스 연휴 예보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에 대기정체까지
24일 오후부터 북서풍 불면서 해소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2일 '성탄절 연휴 기간(23~25일) 미세먼지 전망'을 통해 "대기정체와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23~24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이번 미세먼지 오염의 원인은 중국 동부지역의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하기 때문이라고 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또 안정된 고기압 권역에서 기류가 정체하고, 수직 방향으로 확산이 더디면서 미세먼지 오염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오염은 비가 그친 뒤 북서풍이 불면서 24일 오후부터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연휴 기간별로 오염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면, 23일은 대기 정체와 22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강원 영동과 대구, 경북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이 될 전망이다.
미세먼지(PM2.5)를 기준으로 ㎥당 51~100㎍(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은 '나쁨' 수준이며, 101㎍/㎥ 이상은 '매우 나쁨' 수준이다.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24일도 대기정체로 서울과 경기 북부는 ‘나쁨’, 기타 중부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24일 오후부터는 북서 기류의 영향으로 농도가 점차 감소하겠다. 
크리스마스인 25일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 권역이 '좋음' 혹은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한편, '나쁨' 수준에서 노약자나 호흡기 환자 등 미세먼지 오염에 민감한 사람들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피해야 한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실외에 있는 경우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들도 '나쁨'일 때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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