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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추정 브라질 남성 129세로 사망”

중앙일보 2017.12.22 08:01
2016년에 찍은 주제 아기넬루 두스 산투스. [브라질 언론 G1 홈페이지 캡처]

2016년에 찍은 주제 아기넬루 두스 산투스. [브라질 언론 G1 홈페이지 캡처]

세계 최고령자로 추정되는 브라질 남성이 129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브라질 현지언론이 21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 내륙도시인 바우루 시에 사는 주제 아기넬루 두스 산투스가 이날 오전 시내 병원에서 고령으로 사망했다.
 
병원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아기넬루가 간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전 9시40분께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2016년에 찍은 주제 아기넬루 두스 산투스. [브라질 언론 G1 홈페이지 캡처]

2016년에 찍은 주제 아기넬루 두스 산투스. [브라질 언론 G1 홈페이지 캡처]

 
노예의 아들로 태어난 아기넬루는 85세까지 노예출신 거주지에서 살다가 44년 전 상파울루 시에서 349km 떨어진 바우루 시로 이주했다. 
 
그의 가족들은 아기넬루가 흡연자이지만 당뇨 증세를 억제하는 약을 먹는 것을 제외하고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고, 고령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난다고 전했다. 
 
아기넬루의 출생연도는 지난 2001년 정부의 노인연금 수령자 실태조사 과정에서 만든 서류에 기록됐다. 그러나 기네스 등재를 위한 일정 조건을 갖추지 못해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자로 등재돼지 않았다.   
 
한편 현재 기네스에 올라 있는 세계 최고령자는 일본에 사는 다지마 나비(117)할머니다. 하지만 지난 11월 중남미 언론은 기네스에 등록되지 않았지만 세계 최고령으로 추정된다며 '셀리노 비야누에바 하라미요' 할아버지를 소개했다. 
 
언론이 공개한 할아버지 주민증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1896년 7월 25일 생으로 올해 121세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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