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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년 근무하고 결혼하면 4200만원 목돈 생긴다

중앙일보 2017.12.19 17:31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미혼 근무자가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5년 이상 근무하고 결혼하면 최고 4200만원의 목돈을 가질 수 있다.
 
충북도는 근로자와 기업체,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5년 만기 적금을 적립하고 근로자가 이 기간에 결혼하면 적금을 지급하는 ‘행복 결혼 공제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중소기업의 장기 근로와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다.
 
만약 중소기업 근로자가 매월 70만원을 정립하는 상품을 선택한다면 도와 시·군이 각각 15만원, 기업체가 20만원을 지원한다. 근로자는 20만원만 부담한다. 5년 만기가 되면 원금 420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근로자가 1200만원을 내면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는 의미다.
 
매월 50만원을 정립하는 상품의 경우 근로자가 15만원을 부담하고 도와 시·군이 각각 10만원, 기업체가 15만원을 지원한다. 만기가 됐을 때 지급액은 3000만원이다.
 
이 목돈을 받으려면 5년 이상 기업에 근무하고, 결혼해야 한다. 만일 중도에 해지하거나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근로자가 낸 원금만 받는다.
 
도는 내년 시범적으로 400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 예산에 12억원을 확보했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장기적으로 근무할 인력을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며 “적령기 결혼을 유도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면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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