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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하는 신생아 부모의 모습에 달린 악플들

중앙일보 2017.12.19 16:37
[사진 뉴스1, 해당 사진 네이버 기사 댓글]

[사진 뉴스1, 해당 사진 네이버 기사 댓글]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한꺼번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숨진 신생아의 시신이 흰 종이 박스에 담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 분소로 옮겨지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가슴에 묻은 아기가 흰 박스에 담겨 있는 모습에 억장이 무너지는 유가족. 그런 유가족의 모습에 대부분의 독자들은 “종이 박스라니, 아기가 사망한 것도 원통한데 너무하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보기만 해도 화가 나는 어이없는 악플도 다수 달려 눈총을 사고 있다. “택배왔습니다”, “착불인가요”, “그래도 키우느라 돈 들어가지 않겠네. 경제적으로는 절약이다”, “10달 만에 택배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등의 말들이다.
 
가슴 아픈 일을 당한 사람을 더 가슴 아프게 하는 이런 악플들은 보는 이들에게도 상처를 주고 있다.
 
한편 경찰은 19일 오후 이대목동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과 전산실 등에서 의료과실 여부가 있는지 학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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