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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트랙열차 탈선 최소 6명 사망…트럼프,트위터에 글올렸다가 구설

중앙일보 2017.12.19 11:52
1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남쪽 듀폰에서 암트랙 열차가 탈선, 고속도로 위에 위험스럽게 매달려 있다.[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남쪽 듀폰에서 암트랙 열차가 탈선, 고속도로 위에 위험스럽게 매달려 있다.[AP=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남쪽 64km 지점인 듀폰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암트랙(Amtrak·미국 철도여객공사) 열차가 탈선, 일부 객차가 다리 아래 고속도로로 추락하며 수명이 숨지고 77명이 병원에 후송됐다. 아침 출근 시간이던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철로를 벗어난 객차들이 이곳을 지나던 화물차와 승합차를 덮치며 충돌,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열차에는 승객 78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 6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사망자들은 대부분 기차에 타고 있던 승객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 차량 탑승자들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남쪽 듀폰에서 암트랙 열차가 탈선한 사고가 발생한 18일(현지시간) 오전 객차들이 흉물스럽게 부서져있다.[AP=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남쪽 듀폰에서 암트랙 열차가 탈선한 사고가 발생한 18일(현지시간) 오전 객차들이 흉물스럽게 부서져있다.[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남쪽 듀폰에서 탈선한 암트랙 열차 사고현장.[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남쪽 듀폰에서 탈선한 암트랙 열차 사고현장.[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남쪽 듀폰에서 암트랙 열차가 탈선,최소 6명이 사망하고 7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남쪽 듀폰에서 암트랙 열차가 탈선,최소 6명이 사망하고 7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AP=연합뉴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시애틀에서 포틀랜드로 가던 이 암트랙 열차는 사고 당시 고속도로 위 다리를 지나고 있었고, 시속 79마일(127㎞)로 달렸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참혹했다. 열차 기관차에 붙은 객차 앞쪽 세칸은 위험스럽게 다리 난간에 매달려 있었고, 나머지 8칸의 객차는 모두 선로를 이탈해 나 뒹굴어져 있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 사고에 대해 사고 원인은  ‘노후 철도’ 라고 트윗했다가 지적을 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고를 접한 뒤 트위터에  “워싱턴 주 듀폰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는 우리가 조만간 제출해야 할 인프라 계획을 신속히 승인해야 하는 이유를 그 어느 때보다도 분명하게 보여준다. 우리의 도로, 교량, 터널, 철도(및 더 많은 것)가 부서지는 동안 중동에 7조 달러를 썼다”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이에 대해 AP FACT CHECK팀은 “사고는 무너지기 쉬운 철도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고속 경로를 위한 1억 8100만 달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업그레이드된 트랙 섹션에서 발생했다”며 “탈선한 고속 열차는 새로 건설된 선로에서 이날 처음 달리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 사고를 낸 암트랙 501호 열차는 이날 신설 철로에서 첫 번째 주행 중이었다.  미국 교통부(DOT)는 이 사고 열차에 대해 “수 주간의 검사와 시험을 거친 후 트랙을 공개적으로 사용하는 첫날이었다”고 밝혔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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