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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부 압박하려 왔다" MH그룹, 박 전 대통령 만날까

중앙일보 2017.12.19 11:02
MH그룹 미샤나 호세이니운 대표

MH그룹 미샤나 호세이니운 대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유엔 인권 기구 등에 일종의 탄원을 제기한 바 있는 MH그룹의 미샤나 호세이니운(33) 대표는 19일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안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전날인 18일 한국을 찾은 호세이니운 대표는 이날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게 일시적 석방 또는 보석 처분을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의 구금 상태로 9개월째 재판을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 문제를 공론화하고 법원과 정부 당국이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압박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호세이니운 대표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만나 인권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법무부는 "인권침해가 없기 때문에 면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호세이니운 대표는 18일 TV조선과 인터뷰에선 박 전 대통령과 면담 계획을 묻자 "면담 여부는 말해줄 수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의 말과 행동들이 잘못한 것처럼 보이게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통령이 조속히 석방돼 크리스마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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