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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리빙]옷에 밴 고기냄새 3분 만에 없애는 초간단 제거법

중앙일보 2017.12.15 00:01
연말 잦은 모임에 옷에 밴 냄새가 빠질 날이 없다. 고기집은 물론이고 모임을 위해 식당만 다녀오면 옷에 배어있는 진한 음식 냄새가 골칫거리다. 냄새를 잡아준다는 섬유탈취제가 많이 나와 있지만 패딩의 경우 표면에 얼룩이 남기 쉽고 또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음식 냄새를 제거해준다는 ‘스타일o’ 같은 가전제품이 있다면 좋겠지만 없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간단한 도구만으로 스타일o 뺨치는 효과로 옷에 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집에 왔는데도 계속 삼겹살을 굽고 있는 것 같은 이 기분. [중앙포토]

집에 왔는데도 계속 삼겹살을 굽고 있는 것 같은 이 기분. [중앙포토]

옷에 밴 냄새를 없애는 가장 쉬운 방법은 통풍이다. 섬유에 달라 붙어있는 냄새분자를 바람으로 날려 보내는 원리다. 하지만 옷을 통풍시키기 어려운 겨울철이나 고기, 찌개, 담배 등 진한 냄새는 잘 없어지지 않는다. 이때는 조금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분무기·드라이어면 준비 끝
냄새분자 머금은 물 증발 원리

준비물은 물을 넣은 분무기, 세탁소에서 딸려오는 비닐로 된 세탁비닐커버, 드라이어면 끝이다. 방법은 이렇다. 먼저 옷 전체에 분무기를 사용해 물을 골고루 뿌린다. 냄새가 많이 나는 부위에는 세심하게 뿌려준다. 샤워할 때 수증기가 자욱한 욕실 안에 옷을 걸어 놓으면 효과가 더 좋다. 섬유에 습기가 스며들게 한 후 이를 증발시키면, 물이 섬유에 달라 붙어있던 냄새분자를 흡수한 채로 증발하기 때문에 그냥 통풍시키는 것보다 냄새 제거 효과가 좋다.   
음식 냄새가 진하게 밴 옷에 먼저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골고루 뿌린다.

음식 냄새가 진하게 밴 옷에 먼저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골고루 뿌린다.

샤워할 때 욕실 안에 옷을 걸어 놓아 습기를 머금게 해도 된다.

샤워할 때 욕실 안에 옷을 걸어 놓아 습기를 머금게 해도 된다.

물을 뿌린 옷 위에 세탁소 비닐커버를 씌운다. 이때 옷걸이가 나오는 입구 부분을 조금 잘라 놓는다. 바람이 나갈 수 있는 출구 역할을 하는 구멍이다. 

세탁소 비닐커버 안에 습기를 머금은 옷을 넣어 건다.

세탁소 비닐커버 안에 습기를 머금은 옷을 넣어 건다.

이때 비닐커버 위의 구멍을 한 뼘 정도 잘라내야 한다.

이때 비닐커버 위의 구멍을 한 뼘 정도 잘라내야 한다.

이제 마지막 단계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 뜨거운 바람을 아래서 위로 쏘여 준다. 시간은 1분 정도 하고 놔뒀다가 어느 정도 식으면 다시 한번 30초에서 1분 정도 반복해준다. 이렇게 두 번만 해줘도 냄새가 거의 없어진다. 이때 뜨거운 바람은 옷을 들고 안쪽으로 넣어줘야 골고루 냄새가 빠지고 또 열로 인해 비닐이 녹지 않는다. 이 과정이 끝나면 비닐을 벗기고 열과 습기가 모두 날아갈 때까지 잠시 따로 걸어놨다가 옷장으로 옮겨 건다.   
옷 안쪽에 헤어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쏘인다.

옷 안쪽에 헤어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쏘인다.

글·사진=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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