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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시간 70분, 호텔까지 15분... 게으른 골퍼의 천국

중앙일보 2017.12.10 22:05
초요 골프장 [제이홀리데이]

초요 골프장 [제이홀리데이]

큰 기대를 갖고 떠난 겨울 해외 골프 여행,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한 후 짐을 찾고나서 또 몇 시간 동안 이동해야 한다면 고역이다. 여행 시작하자마자 김이 새는 경우도 있다.  

겨울 골프 여행지로 문연 일본 야마구치현
비행기 이륙 후 2시간 안에 온천 풍덩
골프+온천+식도락+쇼핑 한 곳에서 해결
개성 있는 다양한 골프 코스선택 가능

 
일본 혼슈의 가장 서쪽, 큐슈를 연결하는 지역이 야마구치현이다, 겨울철 평균 낮기온이 10~15도 정도다. 이 곳에 우베 공항이 있다. 원래 도쿄 하네다 공항에만 운항하는 작은 국내선 공항이었는데 이제 겨울엔 한국과의 직항 노선이 생겼다. 
 
에어서울이 3월 말까지 월, 수, 토요일에 간다. 인천에서 비행시간은 70분이다. 작은 공항이라 지척에 도시가 있다. 공항에서 코코랜드 호텔까지 이동 시간은 15분이 걸렸다.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가 뜬지 2시간 안에 온천물에 몸을 담글 수 있었다.  
코코랜드 호텔의 식사 [제이홀리데이]

코코랜드 호텔의 식사 [제이홀리데이]

 
우베 공항에서는 관광지인 시모노세키를 포함해, 30분 이내에 야마구치현의 모든 곳에 갈 수 있다.  
야마구치현은 온천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8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다온천’, ‘유모토 온천’ 등 유명 온천들이 있다. 특히 유다온천은 약 800년 전, 흰 여우가 마을 연못에 몸을 담그고 상처를 치료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야마구치 현의 마스코트가 흰 여우다.  
 
유다온천 마츠마사 호텔의 객실. [제이홀리데이]

유다온천 마츠마사 호텔의 객실. [제이홀리데이]

공항에서 30분 이내에 숙박시설과 골프장들이 있다. 호텔은 온천 료칸 호텔 또는 시내형 호텔로 선택이 가능하다. 숙소 인근에 각종 식당 및 쇼핑센터 등이 있어 골프+온천+식도락+쇼핑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단점은 비행편이 일주일에 세 번 뿐이고 인천에서 오후에 출발해 첫날은 골프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공항이 작아 면세점의 물건이 거의 없다. 이런 점이 싫다면 후쿠오카 공항을 이용하면 된다. 후쿠오카에서는 야마구치의 골프장들까지 약 90분이 걸린다.  
 
골프 여행지로 추천할 만하다. 이용할 수 있는 코스가 다양하고 재미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품격 있는 코스부터 재미있는 코스, 어렵지 않은 코스 등이 지척에 있어 고를 수 있다. 주로 이용하는 골프장은 초요, 아사, 프레지던트 골프장이다.  
 
초요 골프장. 예쁘지만 페어웨이 경사가 심해 만만치 않다. [제이홀리데이]

초요 골프장. 예쁘지만 페어웨이 경사가 심해 만만치 않다. [제이홀리데이]

초요(朝陽) 컨트리 클럽 (CHOYO COUNTRY CLUB)  
18홀/ 6,800야드/ http://www.choyo-cc.jp/
예쁘면서 까다로운 코스다. 아라쿠사 호수와 소나무로 둘러싸여 경치가 빼어나다. 있다. 아웃 코스는 완만하고 소나무들로 둘러싸여 고요하다. 인코스는 백로가 날아다니는 호수를 둘러싸고있는 홀이 모여 있다. 첫 홀은 쉽지만 이후 쉽게 파를 허락하는 홀은 많지 않다. 
 
가파르게 휘어지거나 페어웨이가 좁거나, 페어웨이가 경사가 심하거나, 그린 앞에 거대한 나무가 버티고 있다. 전장이 짧으면 웨지의 정교함을 테스트한다. 방심하면 더블보기를 쉽게 할 수 있는 골프장이다. 쉽지 않지만 여러 번 라운드해도 재미있고 정복욕을 불러일으키는 재미있는 골프장이다. 야간 조명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일몰 후 플레이가 가능하다. 대형 연습장에 쇼트게임과 벙커 연습장도 있다.  
 
아사 골프 클럽 (ASA GOLF CLUB) 개장 1993-01-01
18홀/ 6,850야드/ http://www.unimat-golf.jp/asa/
아늑한 골프장이다. 평탄한 구릉지대에 위치하여 홀 자체의 높낮이 차가 거의 없다. 비교적 쉬운 골프장이나 레이아웃이 리듬감이 좋다. 그린주변 벙커를 잘 피하면 좋은 스코어를 기대해도 좋다. 파 3홀은 만만치 않다. 
 
높은 곳에 있어 일부 홀에서는 혼슈와 큐슈를 사이에 둔 관문 해협을 내려다 볼 수 있다. 퍼블릭 코스지만 시설이 고급이다. 아사 골프 클럽은 “느긋하게 자연을 포옹하고, 초보자부터 싱글 플레이어까지 모든 도전자를 만족시키는 전략성이 가득하다. 경관에 마음이 씻겨 내려가는 홀, 섬세한 두뇌와 기술을 요구하는 홀 등 여러 개성의 홀들을 교묘하게 배치, 플레이어의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높여 간다”고 홍보한다.  
프레지던트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제이홀리데이]

프레지던트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제이홀리데이]

 
프레지던트 컨트리 클럽 (PRESIDENT COUNTRY CLUB)
27홀/ 1만329야드/ http://www.president-cc.jp/
가장 고급 골프장이다. 경관이 아름답고 잘 관리된 골프장이다. 그린 관리가 철저하다. 난이도는 중상급 정도다. 프레지던트 골프장의 가장 큰 수비수는 벙커다. 골프장은 “전통과 현대식을 겸비한 골프장으로 악명 높은 벙커가 많으므로 욕심을 버리고 치는 것이 심신에 좋다”고 경고하고 있다. 
 
 
골프장은 또 “부드러운 구릉지에 전통적으로 그려진 27홀 코스다. 직선 홀을 기본으로 하면서 자연 숲과 절묘한 기복이 전략성을 높인다. 때로는 과감하고 적극적인, 어떤 때에는 신중히 공격하는 방법이 요구되는 골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또한 각 코스의 간격이 짧기 때문에 소속 기분이 끊이지 않고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야마구치=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문의: (주)제이홀리데이 TEL:02-6349-4949  
취재협조 : 일본정부 관광국(JNTO) 
 
취재협조 : 일본정부 관광국

취재협조 : 일본정부 관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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