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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연차 때린다'(?)는 이국종 센터장이 인턴을 부르는 말

중앙일보 2017.12.10 16:25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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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이) 유명한 꼴통이라네요. 후배들 때리고 폼 잡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은 지난 8월 '세상은 만만하지 않습니다'라는 주제로 한 강연 자리에서 의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을 언급했다. 이 커뮤니티에 올라온 댓글 중 하나에는 '(이국종은) 유명한 꼴통 XX라고 한다. 아래 연차 후배들을 때린다고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를 읽은 이 센터장은 "아래 연차 때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랫사람이 좀 있어 봤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이국종이 후배들에게 함부로 한다'는 내용은 사실일까? 9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그와 함께하는 젊은 의사 3인방은 이 같은 소문은 낭설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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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이국종 교수와 함께 일하는 권준식·문종환·강병희 교수(왼쪽부터)가 4일 센터의 역사가 전시된 복도에서 외상 의사의 길을 설명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이국종 교수와 함께 일하는 권준식·문종환·강병희 교수(왼쪽부터)가 4일 센터의 역사가 전시된 복도에서 외상 의사의 길을 설명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이 센터장과 함께 일한 문종환(38) 교수는 "맞은 적이 없다"며 관련 소문을 부인했다. 그는 "이 센터장이 아주대 의대 1기여서 의사면허시험 모의고사 성적까지 살피는 등 후배들을 각별히 챙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센터장은 오히려 후배 존중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다. 인턴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강병희(34) 교수는 "군의관 시절 방황하던 시기에 이 센터장이 잘 챙겨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해적의 총에 맞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하며 이름이 널리 알린 이 센터장은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를 살려내는 활약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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