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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발전의 이정표 … 라도의 아이코닉 시계 19

중앙선데이 2017.12.10 02:00 561호 24면 지면보기
브랜드가 발전하기 위해선 소재·기술·디자인의 지속적인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혁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꾸준한 문제 제기와 고민, 그리고 노력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확실한 방향성이다. 브랜드의 아이코닉 제품을 살펴보는 재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RADO & DESIGN <6·끝> 마일스톤

 
① 1957 골든 호스  

슐럽사(Schlup & Co.)라는 이름으로 시계 제조 공장을 운영하던 프리츠·어니스트·워너 형제가 브랜드명 ‘라도’를 달고 첫 출시한 시계. 당시 최고의 방수성능(12 ATM)을 자랑했을 만큼 혁신적인 기술력을 자랑했다.  

 
② 1962 다이아스타  

세계 최초의 스크래치 방지 시계. 금 도금시계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구나 말발굽 밑창을 제작하는 데 사용되던 하드메탈을 사용했다. 대부분의 전문가가 “이 소재로 손목시계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라도는 두려움 없는 독자적 선택을 했다. 타원형의 넓은 베젤이 스트랩 고정 장치를 덮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③ 1966 맨하탄

랜드의 대표제품 중 하나. 직사각형 시계 디자인의 시작이 된 제품이다.  

 
④ 1976 다이아 67 글리시에르

스크래치 방지 기능을 갖춘 다이아스타 제품군 중 정사각형 케이스로 디자인된 시계. 다이얼의 넓은 가장자리는 살짝 경사가 져 있다. 크리스털 사파이어 글라스를 옆으로 삽입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미적 가능성까지 열었다.  

 
⑤ 1981 아나톰

슬림한 직사각형 케이스의 초슬림 시계. ‘가장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손목에 꼭 맞게 인체공학적 곡선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단한 부품과 케이스의 모서리 등을 둥글게 처리했다.  

 
⑥ 1986 인테그랄

세계 최초로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를 사용한 시계다. 브랜드 라도의 미래 기술과 디자인 개혁에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된 제품이다.  

 
⑦ 1990 세라미카  

새로운 소재인 하이테크 세라믹을 개발한 라도는 브레이슬릿(시계 줄 부분)·크라운(용두/태엽을 감는 나사)·케이스 전면까지 모두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제작한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를 만든다. 케이스와 스트랩(시계 줄)의 너비가 같고, 연속적인 하나의 브레이슬릿으로 매끈하게 연결됐으며, 인덱스(숫자 부분)를 없앤 블랙 다이얼 등 ‘정돈과 축소’로 상징되는 세라미카 디자인이 완성된다. 이후 이 DNA는 ‘세라미카 미니멀리즘 스타일’로 분류되면서 라도의 디자인 언어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세라미카 컬렉션은 자체적으로 계속 업그레이드된다.  

 
⑧ 1991 쿠폴

세라믹 기술의 발전으로 컬러와 형태의 범위가 훨씬 확장된다. 쿠폴은 라도에서 화이트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만든 첫 번째 시계다.  

 
⑨ 1993 씬트라

세라믹 시계의 세계에 더욱 부드러운 형태를 도입해 완성한 워치. 테이퍼 브레이슬릿은 약간 볼록한 연결부로 제작해 유기적인 느낌을 준다. 티타늄 카바이드를 주원료로 한 하이테크 세라믹을 사용해 컬러 범주를 확장했다.
 
⑩ 1998 세라미카
플라즈마 하이테크 세라믹을 개발하면서 라도의 시계는 다음 단계로 발전했다. 플라즈마 공법은 가마에서 플라즈마 광선을 쪼이면 세라믹 소재가 굳으면서 금속의 광택과 컬러를 갖게 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스크래치 방지 기능은 높아지고, 무게는 훨씬 가벼워진다.  

 
⑪ 2002 V10K

세계 최초 하이테크 다이아몬드로 제작한 시계로 세계에서 가장 단단한 시계로 꼽힌다. 다이아몬드의 최대 경도인 10000 비커스에 이를 정도로 단단하다고 하여 V10K라는 이름이 생겼다.  

 
⑫ 2009 r5.5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인 재스퍼 모리슨이 디자인했다. 사각 케이스의 모서리를 5.5mm  정도 둥글게 깎은 특징을 반영한 이름이다.  

 
⑬ 2011 D-스타

세계 최초의 스크래치 방지 시계인 다이아스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 독특하게 깎은 케이스와 큰 사이즈의 다이얼이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시켜준다.  

 
⑭ 2011 트루 씬라인  

세계에서 가장 얇은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다. 케이스 두께가 불과 4.9mm(쿼츠 모델 기준)다.  

 
⑮ 2012 하이퍼크롬

라도의 하이퍼크롬 컬렉션은 새로운 소비자들을 위해 탄생했다. 라도의 빈티지 타임피스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조금 더 스포티함을 즐기는 사람을 위해 오토매틱 무브먼트, 쿼츠 그리고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다수의 모델이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 모노블록 구조로 제작되어 조금 더 편하고 튼튼하다.  

 
(16) 2013 에센자 세라미카 터치

세계 최초로 크라운(용두) 없이 터치로 시간을 조정하는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

 
(17) 2014 하이퍼크롬 세라믹 터치 듀얼 타이머

투 타임 존 기능의 세라믹 터치 시계이자 최초의 쿨 그레이 컬러를 가진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

 
(18) 2015 하이퍼크롬 브라운 다이아몬드

초콜릿 브라운 컬러의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  

 
(19) 2016 하이퍼크롬 1616

60년대 후반 처음 출시된 ‘빈티지 케이프 혼’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 경화 티타늄을 사용해 마치 TV같은 형태의 케이스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름 속 숫자 1616은 케이프 혼을 처음 발견한 연도다.

 

 
글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 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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