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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쯔하오 5단, 삼성화재배서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중앙일보 2017.12.07 15:57
2017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한 구쯔하오 5단 [사진 사이버오로]

2017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한 구쯔하오 5단 [사진 사이버오로]

무서운 신예 구쯔하오 5단이 삼성화재배에서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6일 경기도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전 3번기 최종국에서 구쯔하오(辜梓豪·19) 5단이 탕웨이싱(唐韋星·24) 9단을 백 불계로 꺾었다. 종합 전적 2승 1패.
 
5~6일 열린 결승전 1, 2국에서는 구쯔하오 5단과 탕웨이싱 9단이 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우승자가 결정되는 결승전 3국은 중반까지 탕웨이싱 9단이 괜찮은 흐름이었다. 하지만 중반 접어들어 탕웨이싱 9단이 실수를 범하면서 흐름이 급변했다. 끝까지 침착하게 버틴 구쯔하오 5단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기를 잡았다. 
 
구쯔하오 5단은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강자다. 2015년 리민배 세계 신예바둑 최강전에서 우승했고, 2016~2017년 제11회 춘란배 준결승에 오르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화재배는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우승 상금 3억원. 지난해 결승전에서는 커제(柯潔) 9단이 퉈자시(柁嘉熹) 9단을 2대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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