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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1만 4000달러 돌파…시가총액 256조원

중앙일보 2017.12.07 14:33
암호화폐의 일종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루새 1만 2000달러, 1만 3000달러 선을 돌파한 데에 이어 1만 4000달러를 돌파했다.
 
2008년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후 현재 민간이 발행하는 암호 화폐는 현재 1100여개가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후 현재 민간이 발행하는 암호 화폐는 현재 1100여개가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7일 오전 0시 10분(GMT 기준) 1만 4000달러를 넘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한 가격은 오전 4시 30분(GMT 기준) 현재 1만 4041달러(약 1534만원)에 거래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1만달러, 2일 1만 1000달러를 돌파한 데에 이어 6일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2시 10분(GMT 기준) 1만 2000달러를 돌파했고, 이날 오후 11시 30분(GMT 기준) 1만 3000달러를 넘어 7일 오전 1만 4000달러 선을 넘은 것이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연초 960달러 안팎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이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동안 1350% 넘게 급등하면서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340억달러(약 255조 6500억원)까지 치솟았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의 제도권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는 오는 10일, 시카고 상업거래소(CME)는 18일부터 비크코인 선물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술주 중심의 장외주식시장인 나스닥도 관련 상품 출시 경쟁에 가세한 상태다. 일본의 도쿄금융거래소(TFE)도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을 역임한 스티븐 로치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는 6일 CNBC 인터뷰에서 "이것은 상상력의 확장에 의한 위험하고 투기적인 버블"이라며 유례없는 급등락에 우려했다. 그는 "나는 주식에서 이같은 수직적인 패턴의(급등락하는) 차트를 본 적이 없다"며 "비트코인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수직적인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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