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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방해하는 한국당에 '버럭'한 정세균 국회의장

중앙일보 2017.12.05 22:49
 
[이미지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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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법·새해 예산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 본회의장이 자유한국당의 항의 방문으로 소란스러워졌다.
 
5일 오후 10시쯤 국회 본회의가 시작됐다. 당초 9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나타나지 않아 1시간 가령 지연됐다.  
 
하지만 막상 본회의가 시작되자 한국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나타났다. 한국당 의원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둘러싸고 "본회의를 멈추라", "사퇴하라" 등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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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9시로 합의된거예요. 오늘 아침에"라며 "합의된 의사일정에 따라서 의사를 진행하는데 왜 방해하는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은 "의총을 진행하고 있는데 표결을 시작하는 게 어디있냐"며 항의를 지속했고 정 의장은 "얘기 좀 합시다"라고 말하다 장내가 소란스러워지자 "그럼 진행하겠다"라고 선언하며 소득세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 표결에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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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도 법안 통과를 위한 의석수는 확보된 상태다. 재석 168, 찬성 161, 반대 4, 기권 3으로 소득세법 개정안은 가결됐다.  
 
일정을 속개하려는 정 의장에 대항해 한국당 의원들의 반발은 더 거세졌고, 새해 예산안 표결을 앞두고 정 의장은 각 당의 원내대표들을 불렀다.  
 
이 자리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단상에서 정 의장과 한동안 대화를 이어갔고 결국 정 의장은 오후 10시 30분 경 30분 정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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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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