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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법원, 푸지데몬에 발부한 체포영장 철회

중앙일보 2017.12.05 20:14
스페인 법원이 카탈루냐 독립 선언 직후 벨기에 브뤼셀로 도피한 자치정부 수뇌부에게 발부한 유럽 체포영장을 철회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페인 대법원은 브뤼셀에 체류 중인 카를레스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등 5명이 지방선거 참여를 위해 귀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유럽 체포영장을 철회했다.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AP=연합뉴스]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AP=연합뉴스]

앞서 스페인 법원은 지난 10월 30일 벨기에로 피신한 푸지데몬 전 수반과 4명의 전직 카탈루냐 정부 각료들에 대해 반역죄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벨기에 당국에 스페인으로의 송환을 요구했다.

 
푸지데몬은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 자치의회를 해산한 뒤 새 자치정부 구성을 위한 조기 선거를 이달 21일 시행하겠다고 밝히자 브뤼셀에서 선거 참여를 준비하겠다면서 귀국과 법원 출석을 거부해왔다.
 
벨기에 법원이 오는 14일 푸지데몬의 스페인 송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푸지데몬은 스페인의 유럽 체포영장이 철회됨에 따라 조만간 귀국해 선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검찰은 푸지데몬 전 수반 등 자치정부 수뇌부가 일방적으로 분리독립을 추진했다면서 반역죄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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