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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9시간 떠 있던 무지개 포착…기네스 기록 깬 곳, 어디?

중앙일보 2017.12.05 18:49
하늘에 9시간 떠 있던 무지개. [사진=china culture university]

하늘에 9시간 떠 있던 무지개. [사진=china culture university]

타이완 하늘에 무지개가 9시간 가량 떠 있는 장면이 기록됐다.     
 
4일 BBC 보도에 따르면 타이베이 중국 문화 대학교 대기 과학 연구팀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오전 6시57분에 떠올라 오후 3시55분까지 약 8시간 58분 간 지속된 무지개를 포착했다.
하늘에 9시간 떠 있던 무지개. [사진=china culture university]

하늘에 9시간 떠 있던 무지개. [사진=china culture university]

 
연구팀 소속 리우(Liu)교수는 “이날 무지개가 떠오르기 나흘 전인 27일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면서 “당시 무지개가 6시간 가량 지속되는 것을 본 뒤 또 다시 떠오를 때를 대비해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계절에 따른 북동풍의 영향으로 대기 중 수증기가 응결되는 현상을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타이베이 곳곳에서 포착된 무지개 [china culture university]

지난달 30일 타이베이 곳곳에서 포착된 무지개 [china culture university]

기네스북에 따르면 무지개는 보통 1시간 가량 떠 있기 때문에 이 무지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구팀은 9시간 동안 떠오른 무지개를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 신청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 등 증거를 모으고 있다.  
 
연구팀이 찍은 사진 1만 여장을 포함해 무지개 주변 사람들도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현재까지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최고 기록은 지난 1994년 영국 요크셔 지역에서 6시간 가량 떠오른 무지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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