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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수출로 일자리 만들고, 대기업ㆍ중소기업은 상생무역 해야”

중앙일보 2017.12.05 13:03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에 참석해 “수출을 통해 기업을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소·중견기업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약 2000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솔레어 호텔에서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에 개최된 아세안 기업투자서밋(ABIS)에 특별연설자로 참석해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협력 비전으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솔레어 호텔에서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에 개최된 아세안 기업투자서밋(ABIS)에 특별연설자로 참석해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협력 비전으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최근 우리경제는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경제가 성장해도 일자리가 생기지 않고 국민 생활이 나아지지 않는다”며 “정부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중심 경제’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무역정책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며 “양적인 성장을 넘어 포용적 성장을 이루도록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솔레어 호텔에서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에 개최된 아세안 기업투자서밋(ABIS)에 특별연설자로 참석해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협력 비전으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중앙포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솔레어 호텔에서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에 개최된 아세안 기업투자서밋(ABIS)에 특별연설자로 참석해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협력 비전으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중앙포토]

 
문 대통령은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무역이 이뤄져야 한다”며 “대기업이 자신들과 협력하는 중소기업, 중견기업의 수출과 성장을 돕도록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상생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유수기업과의 제휴와 협력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체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은 유통 대기업과 무역상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수출산업의 고도화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차세대 반도체, OLED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수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며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과감한 규제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공장의 확대는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성을 높여 수출기업이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현재 약 5000개인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2만개로 확대하고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에게는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 통화 양적완화의 축소, 유가인상, 원화 강세 등 우리를 둘러싼 무역 여건이 만만치 않다”고 지적하며 “이를 이겨내려면 특정 지역에 편중된 우리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와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의 성공이 무역인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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