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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정부의 7개월은 난폭운전, 보복운전, 역주행”

중앙일보 2017.12.05 10:22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임현동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임현동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문재인 정부의 지난 7개월은 난폭운전, 보복운전, 역주행에 다름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기조 발언에서 “올해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새 정부 출범 등 어느 때보다 큰 변화가 있었던 1년이었다”며 지난 5월 들어선 문재인 정부의 외교ㆍ안보ㆍ대북정책과 경제정책 등에 이같이 평가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지난 7개월을 돌아보면 솔직히 나라의 앞날이 걱정스럽다”며 “북한 김정은의 핵미사일이 턱밑까지 들이닥쳤는데 정부는 철 지난 반미사상과 친중ㆍ친북 노선으로 왕따 외교를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정책에 대해 “기업이 혁신의 주역이 돼야 일자리도 만들어지는데 우리는 거꾸로 기업을 옥죄고 강성귀성노조만 챙기고 있다”며 “세금과 최저임금까지 급격하게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공무원 증원, 아동수당, 건강보험 등 복지정책에 대해선 “정부가 추진 중인 포퓰리즘 정책의 대부분은 일단 시작하면 되돌리기 무척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곤 교육부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문재인 정부의 인사실패 사례로 꼽으며 “‘내로남불’의 결정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의원을 향한 검찰수사에 대해선 “적폐청산을 위한 시스템 개혁은 손도 대지 않으며 검찰과 사법부를 좌파코드로 장악해 먼지털기식 정치보복과 완장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아야 할 한국당과 보수우파진영의 현실은 참으로 부끄럽다”며 “과감한 인적혁신과 정책혁신의 토대 위에 건강한 보수우파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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