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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돌 팬입니다…마마 폐지해주세요” 청와대 청원 등장

중앙일보 2017.12.02 10:59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가 홍콩에서 진행된 가운데, 시상식 폐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했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 ‘MAMA’를 폐지해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MAMA’는 대중들의 투표가 반영되는 시상식인 만큼, 매년 심사기준, 공정성 논란이 떠오른다.
 
“어느 아이돌의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에는 “저희 팬덤(팬 무리)은 열심히 투표했고 거의 모든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공정성 없이 2등, 3등에게 상을 주더니 이번 투표는 모든 부분이 저희가 1등이었음에도 상을 한 멤버의 듀엣으로만 받았다”며 “공정성 없이 상을 나누어주는 그런 시상식에, 팬들을 함부로 하는 그런 시상식에 내 가수 내 팬덤을 보낼 수 없다. 제발 동의해달라”고 썼다. 이 글은 362명(2일 오전 10시 기준)이 공감했다. “동의합니다” “이렇게 논란이 많은 시상식이면 그건 문제가 있다는 것” 등의 댓글도 있다.
 
이날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는 열린 시상식에는 대상 3개 중 엑소가 ‘올해의 앨범상’을,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가수상’을 받았다. ‘올해의 노래상’은 앞서 일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트와이스가 받았다. ‘여자그룹’ 상은 레드벨벳, ‘남자그룹’ 상은 워너원이 받았고 ‘뉴 아시안 아티스트’ 상은 NCT127이 수상했다. 샤이니의 태민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상을, 볼빨간사춘기가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혁오가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헤이즈는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 솔로’ 상 등 2관왕에 올랐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아이유와 윤종신은 각각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 솔로’ 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상은 다이나믹듀오와 엑소 첸이, ‘베스트 OST’ 상은 에일리, ‘월드 퍼포머’ 상은 갓세븐,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만다린’ 상은 홍콩 가수 겸 배우인 모원웨이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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