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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단골 팀'과 20년만의 월드컵 만남...북중미 예선 1위팀 멕시코

중앙일보 2017.12.02 01:37
멕시코의 대표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AP=연합뉴스]

멕시코의 대표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AP=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대결한다.  
 
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F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멕시코와 내년 6월 24일 오전 3시(한국시각)에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6위에 올라있는 멕시코는 1994년 미국월드컵부터 6회 연속 16강에 오를 만큼 토너먼트에 단골로 올라서는 팀으로도 유명하다. 북중미·카리브해 예선에서 멕시코는 6승3무1패(승점 21)로 전체 1위로 본선에 오르면서 전통의 강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치차리토'로 잘 알려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를 비롯해 오리베 페랄타(아메리카), 카를로스 벨라(레알 소시에다드) 등 공격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게 특징이다. 에르난데스는 A매치 통산 100경기에서 49골을 넣을 만큼 전문 골잡이로 유명하다. 또 페랄타가 25골, 벨라가 18골로 A매치 통산 성적에서 만만찮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월드컵 본선을 3차례(2006, 2010, 2014) 뛰면서 A매치만 142경기를 뛴 주장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의 존재도 묵직하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와 한 차례 맞붙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결해 하석주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에 3골을 허용하면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멕시코에 4승2무6패로 밀려있다. 가장 최근에 맞붙었던 2014년 1월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평가전 땐 0-4로 완패했다. 그나마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도자로서 멕시코와 한 차례 맞붙었던 적이 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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