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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취임 30주년…삼성 전 계열사 특별 영상 상영

중앙일보 2017.12.01 15:11
이건희 회장. [중앙포토]

이건희 회장. [중앙포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일 취임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계열사들이 사내 방송을 통해 이를 조촐히 기념했다.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는 이날 오전 8시5분 30초 분량의 사내방송을 통해  '30년을 이어온 약속'이라는 특별영상을 상영했다.
 
영상 초반에는 1987년 12월1일 이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선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1993년 새로운 경영을 선언하며 말했던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와 함께 불량제품 화형식, 라인스톱제, 능력주의 인사 등을 위한 변화 내용도 포함됐다.
 
또 2008년 '삼성특검' 이후에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2010년 다시 복귀하면서 "지금이 진짜 위기다. 앞으로 10년 내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했던 일화도 소개됐다.
 
후반부에는 국내외 임직원들이 이 회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희망 메시지가 나왔고, 영상 마무리는 이 회장이 2014년 1월 신년사에서 언급했던 내용이 나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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