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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북 '해상봉쇄' 정부차원에서 논의한 바 없다"

중앙일보 2017.12.01 13:41
북한이 지난달 29일 발사 훈련을 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발사 준비 과정을 담은 사진을 30일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에는 화성-12형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 차량에 실려 발사 장소로 이동한 뒤 지상에 설치된 거치대에 수직으로 세워지는 과정이 담겼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29일 발사 훈련을 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발사 준비 과정을 담은 사진을 30일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에는 화성-12형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 차량에 실려 발사 장소로 이동한 뒤 지상에 설치된 거치대에 수직으로 세워지는 과정이 담겼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1일 미국의 대북 추가 제재의 하나로 거론되는 '해상봉쇄'를 정부 차원에서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어제 한미 정상 간 통화에서 해상봉쇄라는 부분이 언급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대북 해상봉쇄는 북한 오가는 선박의 출입을 사전 차단하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해상봉쇄 계획을 표명할 계획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해상봉쇄를 하려면 안보리의 새로운 결의도 필요하고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다각적으로 검토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번 미사일 발사로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은 것 같다는 지적에 이 관계자는 "한미는 이미 가장 단호한 압박과 제재를 적용하고 있고 국제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제재와 압박에 참여하고 있다"며 "레드라인은 의미가 없다"고 대답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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