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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맥도날드 납품업체 임직원 3명 구속영장 청구

중앙일보 2017.11.30 16:30
맥도날드 자료사진. [연합뉴스]

맥도날드 자료사진. [연합뉴스]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피해자 측이 맥도날드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햄버거 패티를 납품하는 M사 임직원 3명에 대해 3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박종근)는 이날 오후 이 회사 운영자 겸 경영이사인 S씨(57), 공장장 H씨(41), 품질관리과장 J씨(38)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장 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정확한 검사를 통한 안전성 확인 없이 유통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의 사실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관계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본사의 책임 소재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 M사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차원에서 M사와 맥도날드 서울사무소, 유통업체 등 4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당시 “맥도날드가 피의자로 입건된 것은 아니다”고 했다.
 
지난 7월 최모씨는 딸 A양(5)이 2016년 맥도날드의 한 매장에서 해피밀 세트를 먹은 뒤 HUS에 걸렸다며 한국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후 같은 증세를 보인 피해자들의 추가 고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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