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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장 후보, 최승호·이우호·임흥식 3명으로 압축

중앙일보 2017.11.30 15:27
최승호 PD   [연합뉴스]

최승호 PD [연합뉴스]

MBC 사장 후보가 3명으로 추려졌다.
 

내달 1일 공개 정책설명회 생중계
7일 최종 인터뷰 거쳐 최종 결정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과 MBC에 따르면 방문진은 3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장 선임 공모에 응한 후보자 13명 중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로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전 MBC논설위원, 최승호 현 뉴스타파 PD 등 3명을 선정했다.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은 1981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2012년 파업에 참여한 뒤 MBC 아카데미에서 '내가 만드는 브런치' 등의 교육을 받았다. 당시 'MBC 아카데미'는 파업 참가자들 사이에서 '신천교육대'로 불렸다.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은 1984년 MBC 기자로 입사해 홍콩 특파원과 사회부장, '시사매거진 2035' 부장 등을 거쳤다. 이 전 논설위원실장과 임 전 논설위원 모두 2015년 MBC에서 정년으로 퇴임한 상태다.
 
MBC 노조위원장 출신인 최승호 PD는 2012년 파업으로 인해 해직된 이후 인터넷독립언론 뉴스타파의 PD로 몸담고 있다. 앞서 최 PD는 페이스북을 통해 "26년은 안에서 MBC를 지켰고 5년은 밖에서 MBC를 지켜봤다. MBC를 재건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문진은 다음 달 1일 이들을 대상으로 후보자 정책설명회를 열어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MBC 사장 선임 과정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방문진은 다음 달 5일까지 국민 질의를 신청받아 이를 바탕으로 7일 최종 인터뷰를 거친 뒤 이날 사장을 결정할 방침이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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