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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기-드론…소방관 지원 프로젝트 '영웅, 여기에'

중앙일보 2017.11.30 14:52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진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수익을 바탕으로 기업에 기대하고 요구하는 사회적 의무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사회적책임(CSRㆍ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중심이었으나 기업 활동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가치창출(CSVㆍCreating Shared Value)로, 최근에는 이를 넘어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로 확장되고 있다. 소셜 임팩트란 사회적 문제를 인식한 기업이 문제 해결과 함께 사회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의미한다.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올해는 ‘영웅, 여기에(Here Hero)’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소방관 연간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소방관 처우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소방관의 가장 주된 임무인 ‘출동’에 주목해 소방관들이 긴장감 속에 가장 오래 머무는 대기공간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광주ㆍ인천광역시 소방본부에 꼬임방지 호스와 호신용 방검조끼를 전달했다. 이베이코리아는‘영웅, 여기에(Here Hero)’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사진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가 광주ㆍ인천광역시 소방본부에 꼬임방지 호스와 호신용 방검조끼를 전달했다. 이베이코리아는‘영웅, 여기에(Here Hero)’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사진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가 올해 1분기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인 강원도의 강원소방본부 관할 내 14개 소방서와 41개 119안전센터에 제설기, 신발건조기, 세탁기 등을 제공했다. 이베이코리아는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방관을 주인공으로 제작한 동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소방관들이 눈 오는 날에 제설 작업을 하느라 체력을 소진하고 젖은 신발을 직접 말리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에는 열악한 상황이 화재 진압이나 구조 활동 등 본연의 임무에 영향을 준다는 애로사항도 포함됐따. 이베이코리아는 이럼 점을 감안해 소방관들이‘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폭설 속 길을 만들어 줄 제설기와 함께 현장을 누비느라 축축해진 신발을 말려줄 신발 건조기를 전달했다. 당시 공개된 소방관 동영상은 이베이코리아와 G9 공식 페이스북에 게시돼 좋아요 7300여 개, 댓글 400여 개가 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베이코리아는 2분기에는 경남소방본부에 열화상 추적이 가능한 드론을, 3분기에는 광주광역시와 인천광역시에 꼬임방지 소방호스와 호신용 방검조끼 등을 지원했다. 경남소방본부의 경우 백두대간 끝자락에 자리잡은 산악지역과 강, 해안선이 많은 특성을 감안해 수색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드론을 후원했고,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드론 활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이어 광주와 인천광역시에 전달한 후원물품인 꼬임방지 소방호스와 호신용 방검조끼는 화재진압, 구급출동 등의 상황에서 소방관의 안전과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품이다. 화재 진압 때 호스의 꺾임과 꼬임 현상이 잦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실제로 분초를 다투는 화재 진압현장에서 꼬인 호스를 푸느라 시간을 소모하거나 수압저하 문제가 발생하는 애로사항이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호신용 방검조끼의 경우 취객 등 흉기에 준하는 물품을 소지한 요구조자를 상대하는 119구조대 대원들이 자비로 구매해서 입는 실정이다.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서민석 부사장은 “회원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G마켓 후원쇼핑, 옥션 나눔쇼핑 기금을 통해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연간 약 10억원을 후원하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지원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소방관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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