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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터랙티브 그래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클릭으로 확인하세요! 
 
인공지능과 결합한 로봇이 인간의 일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여러분의 일은 과연 로봇의 위협을 얼마나 받을까요.  
 
2030년을 기준으로 직업별 역량 대체 가능성을 조사해봤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의 연구 보고서를 바탕으로 삼았습니다.  
 
역량 대체율은 인공지능ㆍ로봇 전문가 21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됐습니다. 직업별로 필요한 핵심 역량 중, 2030년 로봇이 인간을 능가할 수 있는 역량이 얼마나 될지를 예측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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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충격적입니다.  
 
국내 398개 직업이 요구하는 역량 중 84.7%는 기계가 사람보다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전문직인 변호사ㆍ의사의 대체율도 적지 않습니다.
 
위협이 더 심한 직업군도 뚜렷합니다. 택시운전사나 경리사무원, 소방관 등은 2030년 로봇이 기술적으로는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걸로 전망됐습니다.
 
창의력·공감… 사람이 나은 역량에 집중해야 
 
내 일을 놓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희망이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대체율만 눈여겨보지 마시고 그 아래 역량별 분석을 꼼꼼히 보시기 바랍니다. 인공지능과 사람이 잘하는 분야는 다릅니다. 인공지능은 기억력이나 신체적 강인성, 시력ㆍ청력ㆍ공간지각력 등에선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하지만 창의력ㆍ설득ㆍ협상ㆍ말하기 등의 역량은 당분간 사람이 우위를 유지할 걸로 보입니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장이“사람이 우위를 보이는 역량을 중심으로 내 일을 변화시켜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정말 인공지능이 전문직을 위협할까요. 뉴욕의 대형 로펌 베이커앤드호스테틀러에 고용된 최초의 AI 변호사 '로스'의 가상 이미지와 재판정을 조합한 합성사진. [중앙포토]

정말 인공지능이 전문직을 위협할까요. 뉴욕의 대형 로펌 베이커앤드호스테틀러에 고용된 최초의 AI 변호사 '로스'의 가상 이미지와 재판정을 조합한 합성사진. [중앙포토]

연구의 한계도 없지 않습니다. 직업별 역량 종류에 창의성ㆍ공감능력 같이 주관적인 역량의 비중이 기억력ㆍ시력 같이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역량보다 다소 적습니다. 이 때문에 간병인ㆍ육아도우미 같이 공감 능력이 필요한 직업의 대체율이 다른 자동화 연구에 비해 높게 나온 편입니다.
 
역량 대체 가능성, 인력 대체율과 달라요 
 
역량 대체 가능성과 인력 대체율을 혼돈해서는 안된다고 연구팀은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변호사의 역량 대체 가능성이 48%란 얘기는 변호사 직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 중 48%에선 로봇이 사람보다 낫다는 뜻입니다. 변호사 100명 중 48명이 로봇에 밀려날 거란 얘기는 아닙니다.  
 
이 연구가 2016년 기준의 직업별 역량을 바탕으로 진행됐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로봇이 직업 세계에 침투해들어올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변화시켜나갈 것입니다. 로봇은 수행할 수 없는 일을 새롭게 찾고, 그에 집중한다면 로봇의 침범을 그리 두려워할 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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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30년 내 직업의 운명, 한번 직접 확인해보실까요.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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