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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동기 차 타고…SK 최태원 차녀 최민정 중위 전역

중앙일보 2017.11.30 10:55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 해군 중위가 30일 제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 중위가 30일 오전 인천 중구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전역식을 마친 후 전역 동기의 차을 타고 부대를 나서고 있다. [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 중위가 30일 오전 인천 중구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전역식을 마친 후 전역 동기의 차을 타고 부대를 나서고 있다. [뉴스1]

 
최 중위는 이날 오전 인천 중구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전역식을 마친 후 전역 동기의 차를 타고 부대를 나섰다.
 
최 중위는 2014년 9월 해군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해 같은 해 11월에 초급 장교로 임관했다. 병역 면제가 사회적 논란이 되는 가운데 보통 어린 나이에 경영수업을 받는 재벌가 자제들과는 다른 이례적인 행보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최 중위는 2015년 1월 충무공 이순신함에 배치돼 함정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한 데 이어 소말리아 해역에서 국내 상선을 보호하는 청해부대 일원으로 6개월간 임무를 수행했다.  
 
2015년 12월 2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대강당에서 열린 청해부대 19진 '충무공이순신함' 입항환영식에 참가한 최민정 중위 등 청해부대원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인 최민정(23) 중위도 참가해 귀국신고를 했다. [뉴스1]

2015년 12월 2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대강당에서 열린 청해부대 19진 '충무공이순신함' 입항환영식에 참가한 최민정 중위 등 청해부대원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인 최민정(23) 중위도 참가해 귀국신고를 했다. [뉴스1]

 
최 중위의 제대 이후 행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장녀 윤정씨와 같이 SK그룹 내 계열사에 입사할 것이란 관측도 있지만, 그간 다른 재벌가 자제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바로 SK그룹에 입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최태원 회장의 관심 속에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관련한 업무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은 점쳐진다. 최 중위는 베이징 대학 당시에는 비정부기구(NGO)를 설립하는 등 사회활동에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4월엔 SK그룹이 주최한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수여식’에 언니 윤정씨와 참석해 두 시간 넘게 행사를 지켜보기도 했다. SPC는 사회적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현금 등의 인센티브로 지원하는 제도다.
 
한편 최근 결혼한 최 회장의 장녀 윤정씨는 SK바이오팜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들 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에 유학 중이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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