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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한국어 할 줄 아는 요원 모집…진실을 밝히는 일”

중앙일보 2017.11.30 06:56
미국 중앙정보국(CIA, Central Intelligence Agency)에서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언어 담당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각) CIA SNS에는 ‘중앙정보부 언어 담당관으로서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십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진실을 밝히는 일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다만 한국어를 할 줄 안다는 것만으로는 CIA에 지원할 수 없다. 미국의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고 대학을 졸업한 자여야 한다. 여기에 ‘국가 안보에 관심이 있는 자’라는 조건도 붙는다.  
 
SNS에 링크된 페이지로 들어가면 상세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CIA는 “외국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구사한다면 지원하라”고 권하며 “DO 언어 담당관(Directorate of Operations Language Officer)과 언어 교육관(Language Instructor) 등의 자리에 인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어 구사 능력이 CIA의 성공에 꼭 필요하다”는 문구도 덧붙였다. 모든 지원자는 의학, 심리학 시험과 인터뷰, 가정환경 조사 등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IA는 한국어 외에도 중국어, 아랍어, 러시아 어 등 각국 언어 구사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 필요하다. CIA가 “국가 안보 차원에서 필요한 언어”라고 판단을 내린 건 총 87개다. 알파벳 순서대로 아프리칸어부터줄루어까지 CIA 홈페이지에 총 망라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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