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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안센터·혈관인터벤션센터 개소 … 첨단 장비와 전문의 갖춘 정상급 병원으로

중앙일보 2017.11.30 00:02 3면
중앙보훈병원 재활센터에서 로봇재활치료 중인 국가유공자.

중앙보훈병원 재활센터에서 로봇재활치료 중인 국가유공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이 국내 정상급 병원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 자리 잡은 중앙보훈병원은 하루 외래환자 5000여 명이 치료받는 대형병원이다. 32개 진료과에 암센터, 심혈관 센터 및 각종 클리닉을 갖춘 매머드급 병원으로 올라섰다.
 

중앙보훈병원
외래환자 하루 5000여 명 치료받아
재활센터, 첨단시설로 1:1 서비스

올해를 ‘의료품질 혁신 원년’으로 선포한 보훈병원은 분야별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했다. 우선 내분비내과 및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등 의료진을 보강하고, 명의(名醫)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의료진 역량 강화에 힘썼다. 특히 고령 국가유공자의 안(眼)질환 증가에 따라 안과센터 등 전문진료센터 확충에 노력했다.
 
지난 5월 첨단장비와 전문의를 갖추고 진료를 시작한 중앙보훈병원 안센터 수술실 모습.

지난 5월 첨단장비와 전문의를 갖추고 진료를 시작한 중앙보훈병원 안센터 수술실 모습.

지난 5월에는 첨단장비와 전문의를 갖춘 안센터를 열었다. 이어서 이달에는 혈관인터벤션 센터를 개소해 센터 중심의 의료체계를 확립했다. 여기에 지방보훈병원과 전국 310개 위탁병원 간 원스톱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난도 중증질환에 대한 진료역량을 강화했다. 중앙보훈병원은 안센터 오픈을 위해 망막과 녹내장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의를 영입했다. 또 공간을 진료 공간과 시술 공간으로 확장·분리해 환자 중심의 효율적인 진료시스템을 완비했다. 그 결과 진료 및 수술 증가라는 수치적인 결과는 물론 쾌적한 공간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중앙보훈병원 안센터는 최신장비로 전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망막 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형광안저혈관조영검사, 빛간섭단층촬영검사, 인도시아닌그린혈관조영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새로 도입한 빛간섭단층촬영 검사장비는 국내 일부 대형병원에만 도입된 최신 장비다.
 
서울 강동구에 자리 잡은 중앙보훈병원 전경. 보훈병원은 올해를 ‘의료품질 혁신 원년’으로 선포하고 분야별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사진 중앙보훈병원]

서울 강동구에 자리 잡은 중앙보훈병원 전경. 보훈병원은 올해를 ‘의료품질 혁신 원년’으로 선포하고 분야별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사진 중앙보훈병원]

중앙보훈병원의 심혈관센터 수준은 대형병원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인성 질환자가 많은 특성상 관상동맥, 판막질환, 대동맥, 부정맥, 심기능 저하증 등 심혈관 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11월에는 ‘혈관인터벤션센터’가 중앙보훈병원의 새로운 심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혈관인터벤션은 수술이 아닌 최소침습 비수술적 방법으로 다양한 혈관 질환 치료가 가능한 첨단 의학기술이 집약된 분야다. 혈관인터벤션센터에는 최신 혈관중재용 장비인 ‘ANGIO’를 갖추고 있다. 규모 확대는 물론 경험 많은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영상의학과·신경외과·흉부외과·내과·응급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의 전문의 간 긴밀한 협진 체제로 환자 맞춤형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을 도입했다.
 
중앙보훈병원이 자랑하는 재활센터는 대학병원보다 더 우수한 로봇치료와 수중풀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로봇치료실에서는 뇌졸중이나 척수 손상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환자가 보행운동을 할 수 있다. 수중재활 치료실에서는 물리치료사가 환자에게 1:1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응급환자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환자 유형 분류, 응급의학 전문의 보강, 응급환자 전용병실 운영 등 전사적 개선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응급실 체류시간을 37.5시간에서 9.5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신속한 응급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국내 정상급 병원에만 수술이 가능한 신장이식술과 조혈모세포 이식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병원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왔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해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의료기기 도입,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의료 구현 등 의료품질 혁신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말 보훈의학연구소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내년 완공되는 보훈의학연구소에서는 바이오뱅크 구축을 토대로 국가유공자의 맞춤형 연구 결과를 임상에 적용함과 동시에 만성 질환 에 대한 최신 치료를 선도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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