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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훗카이도 무인도서 北 추정 어선 발견…“선원 10명 안팎”

중앙일보 2017.11.29 20:22
29일 일본 해상보안본부가 일본 홋카이(北海)도의 한 무인도 주변에서 발견한 북한 어선. [사진 연합뉴스]

29일 일본 해상보안본부가 일본 홋카이(北海)도의 한 무인도 주변에서 발견한 북한 어선. [사진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훗카이(北海)도 남부의 한 무인도에서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발견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전했다.
 
29일 일본 NHK·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전날 오후 2시 순찰 중이던 경찰 헬리콥터가 훗카이도 마쓰마에(松前) 섬에서 사람 2명의 형상을 목격한 데 이어,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항공기도 섬 북쪽에 목조 선박과 최소 7명의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해상보안청은 섬에서 발견된 선박이 북한 어선과 비슷하다는 판단에 순시선을 보내 출항지와 목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을 종합하면 선박 안에는 10명 안팎의 선원이 있으며, 보안청에 음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마에섬은 훗카이도 남부에 속한 면적 1.5㎢의 무인도다. 둘레 길이는 약 4㎞다.
 
이 섬 주변에서는 오징어 잡이와 다시마 채취 등 어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동해에 인접한 일본 서부 해안에서는 조업 중 조난 당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 어선 추정 선박들이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일부 선박에서는 선원들의 시신도 발견됐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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