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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숨진채 발견된 배우 이미지 곁에는 반려견이 있었다

중앙일보 2017.11.29 18:19
[사진 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 ]

[사진 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 ]

 
홀로 생을 마감한 배우 이미지(본명 김정미ㆍ58)씨의 곁엔 생전 고인이 기르던 반려견이 있었다. 이 반려견은 이씨가 숨진 뒤 2주 동안 그의 곁을 맴돌았다고 한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씨의 오피스텔의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핼쑥해진 이씨의 반려견이 주인 곁을 지키고 있었다고 29일 한겨레를 통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반려견은 경찰과 소방대원 등 낯선 이들이 방에 들어섰을 때도 한 번도 짖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강아지가 핼쑥하게 살이 빠져 있었는데 2주 동안 어떻게 버텼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씨가 숨진 뒤 이 반려견은 유족에게 맡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숨진 지 2주가 지난 25일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뒤늦게 발견됐다. 이씨는 숨지기 전 신장 쪽 문제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최종 부검 결과는 20여일 뒤에 나온다.
 
한편 유족 측은 이씨가 반려견과 단둘이 살았지만 ‘고독사’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유족 측은 “사망에 이르기 전 2주간 연락이 없었을 뿐 가족과 연락을 끊은 것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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