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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받는다

중앙일보 2017.11.29 14:23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신창재(사진) 교보생명 회장이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레지옹 도뇌르(슈발리에) 훈장을 받는다. 
 

이사장 맡은 대산문화재단 통해
양국 문학 작품 번역ㆍ출간 지원
한ㆍ프랑스 문화교류 기여한 공로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한국과 프랑스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훈식은 30일 서울 서소문로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다.  
 
 1992년 설립된 대산문화재단은 고은ㆍ박경리ㆍ황석영 등 한국 대표 문인의 주요 작품을 영어와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해 출간하는 작업을 지원하며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도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번역 출간됐다.  
 
 프랑스 문학을 한국에 알리는 데도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샤를 보들레르와 아르투르 랭보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인들의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해 국내에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한ㆍ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와 건축계의 거장 도미니크 페로 등 프랑스 대표 문인과 석학을 초청해 인문학 강연을 개최하는 등 한ㆍ불 문화 교류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기여했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것으로 프랑스 정부가 정치ㆍ경제ㆍ문화ㆍ학술ㆍ체육 등 각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사람을 선정해 서훈한다.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지휘자 정명훈, 임권택 감독, 이창동 감독 등이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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