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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관료 “北, 도발 가능성은 터무니없는 억측” 주장

중앙일보 2017.11.28 23:13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9월 15일 화성-12형 발사를 현지지도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화성-12형 발사 장면. 이전과 달리 발사차량에서 직접 쏘며 기동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9월 15일 화성-12형 발사를 현지지도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화성-12형 발사 장면. 이전과 달리 발사차량에서 직접 쏘며 기동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외무성의 고위 관료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북핵·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반발하는 내용의 담화를 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의 조철수 공보실장은 이날 담화에서 “최근 미국과 서방의 일부 정책연구기관들과 언론들이 우리가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핵 공격을 진행하려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내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평창 올림픽 경기대회 기간에 남조선에 대한 핵 타격을 계획하고 있다느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통한 특대형 도발을 할 수도 있다느니 하는 무근거한 억측까지 여론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철수 실장은 “우리를 악의에 차서 헐뜯어대는 사이비 학자들과 무근거한 여론을 앵무새처럼 되받아넘기고 있는 일부 서방언론들에도 주의를 환기시킨다”며 “그들이 진정으로 핵 문제 해결과 평화와 안정 보장에 관심이 있다면 제 주견을 가지고 핵 문제의 근원을 똑바로 투시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CSIS)는 북한의 과거 미사일 도발 현황 등을 바탕으로 북한이 2~4주 사이에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교도통신은 28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전파 신호를 일본 정부가 포착했다며 “수일 내 발사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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