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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공지능 활용해 ‘자살징후’ 포착…‘선제적 대응 높인다’

중앙일보 2017.11.28 22:17
페이스북이 AI를 접목한 자살방지 프로그램을 전 전세계에 선보인다. [사진 페이스북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이 AI를 접목한 자살방지 프로그램을 전 전세계에 선보인다. [사진 페이스북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살방지 프로그램을 전 세계에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8일 페이스북 등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AI를 토대로 페이스북 게시글과 라이브 방송의 텍스트를 분석해 자살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특정 사용자의 게시글이나 댓글에 우울한 감정이나 정서를 나타낸 표현이나 문구 등이 반복적으로 사용됐을 경우 자실 징후가 높은 글로 분류하고 담당자에게 이를 알리는 것이다.
 
기존에는 자살을 암시하는 콘텐트나 징후가 나타난 글이 발견됐을 경우 사람이 직접 신고하는 방식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미국에서 텍스트 게시물에 한정해 테스트했다.
 
구이 로젠 페이스북 상품관리 부사장은 “지난달에만 AI 프로그램을 통해 100건 이상 자살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 체크를 했다”며 “위험해 보이는 이용자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는 동안 방지 요원이 현장에 도착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올해 초 개인 방송 서비스인 ‘페이스북 라이브’ 이용자가 방송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페이스북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약속한 바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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