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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폭파범 김현희, 방송 출연해 테러 사건 진상 밝힌다

중앙일보 2017.11.28 16:25
김현희씨. TV조선 제공

김현희씨. TV조선 제공

30년 전 북한이 저지른 '대한항공(KAL)기 폭파 테러'의 주범 김현희씨가 방송에 출연해 사건 진상에 대해 소상히 전한다.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대한항공기 폭파 테러 사건에 대해 심층 취재한 내용을 보도한다.  
 
대한항공기 폭파 테러는 지난 1987년 11월 29일 바그다드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AL 858기가 미얀마 근해 상공에서 북한의 사주를 받은 김씨의 테러 공작으로 폭파된 사건이다. 해당 테러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모두 사망했다.
 
당시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는 "88올림픽 참가 신청 방해를 위해 대한항공 여객기를 폭파하라"는 김정일의 친필 지령을 받은 북한 공작원 하치야 신이치와 하치야 마유미가 범인이며, 그들은 일본인을 가장한 대남공작원 김승일과 김현희"라고 밝혔다.
 
세븐 제작진은 해당 논란에 따른 불확실한 사실들을 규명하고자 지난 석 달간 사건 무대였던 바레인·미얀마·아부다비·일본 등 현지 취재를 통해 KAL858기 폭파 사건에 대해 조사했다.
 
방송에는 또 폭파 테러의 주범 김현희씨가 출연한다. '살아있는 블랙박스', '미모의 테러리스트'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김씨가 직접 나와 사건 30주기를 맞아 당시의 이야기와 사건을 바라보는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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