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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USA 본선에 진출한 22세 다운증후군 여성

중앙일보 2017.11.28 15:23
미카일라 홈그렌(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스USA 미네소타 대회에서 2개 부문에서 수상해 미스USA 전국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미스USA 미네소타 제공)

미카일라 홈그렌(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스USA 미네소타 대회에서 2개 부문에서 수상해 미스USA 전국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미스USA 미네소타 제공)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22세 여성이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표 미인대회 미스USA 전국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에 살고 있는미카일라홈그렌은 전날인 26일 저녁에 열린 미스 USA 미네소타 대회에서 '미스USA 스피릿' 상과 '디렉터' 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홈그렌은 미스USA 전국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미국 유니버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홈그렌은 미스USA 전국 본선에 진출한 첫 다운증후군 여성이다.  
 
홈그렌은 현재 베델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고, 대학의 어린이집에서 인턴으로도 일하고 있다. 
 
홈그렌의 어머니인 샌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다고 지원서에 썼기 때문에 주최 측이 통과를 시켜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며 "그러나 주최측에서는 우리 딸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홈그렌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소녀들도 미인 대회나 재능 대회에 나갈 수 있다는 것. 다운증후군의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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