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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상원의원 "트럼프 포카혼타스 발언 인종차별"

중앙일보 2017.11.28 13:5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 [중앙포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 [중앙포토]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이 자신을 '포카혼타스'라고 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인종차별적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에서 공을 세운 원주민 나바호족 출신 '코드 토커' 참전용사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행사에서 또 다시 워런 의원을 '포카혼타스'라고 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민주당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워런 상원을 '포카혼타스'라고 불러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포카혼타스는  16~17세기 실존 인물로, 영국인 존 롤프와 결혼한 후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 정착민들 사이의 평화 관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워런 상원의원은 자신이 인디언 혈통이 섞여 있다고 밝혔다.  
 
워런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포카혼타스' 발언 뒤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이 이들 영웅을 시상하는 행사에서도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다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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