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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檢 소환 불응, 당 차원 결정 아냐"…자유한국당, '방탄특검' 선긋기

중앙일보 2017.11.28 13:50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개인의 판단일뿐, 당 차원의 결정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정우택(왼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최경환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결정이 아닌 의원 개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포토]

정우택(왼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최경환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결정이 아닌 의원 개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포토]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 의원) 개인 판단에 따른 것이지 당 차원의 조율을 통해 내린 결정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억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고 있지만 불응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앞서 국정원을 비롯해 검찰 특활비 등과 관련된 특검법을 발의한 가운데, 한국당 의원들을 방어하기 위한 '방탄 특검' 아니냐는 시선을 의식하는 모양새다.
 
정 원내대표는 이같은 '방탄 특검' 논란에 "어떤 특정인을 위해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특검법은 국정원과 법무부와 검찰청간의 특활비 문제에 대해 특검을 하자는 것으로 특히 현 정부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원장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 정부만의 문제에만 한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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