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큐베이터 논란’ 작성자 “박수진 울며 전화…가엽게 생각해주길”

중앙일보 2017.11.28 10:05
[사진 박수진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박수진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의 발단이 된 게시물 작성자가 “박수진 씨에게 전화가 왔다”며 새 글을 게시했다. 앞서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큐베이터 새치기’ 의혹에 휩싸였다. 27일 박수진은 이에 대해 자필로 해명에 나섰다. 이어 논란의 발단이 된 게시물 작성자가 28일 아래 글을 게시한 것이다.
 
그는 “너무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다. 올봄에 아이를 떠나보냈는데 아직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다. 감사하다”라고 입을 뗀 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연예인 인큐베이터 관련 글이 내 글과 관계가 있을 거라 생각 못했는데 주말에 박수진이 보낸 사과 쪽지를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진과의 통화한 후기를 전했다. 그는 “나중에 전화 통화로 박수진이 나에게 울먹이며 그때 일을 사과하고 해명했다. 박수진에게 나에게 사과할 일이 아닌 그때 니큐에 아이를 둔 모든 엄마들에게 잘못하신 일이라고 했어야 하는데 그 말을 못했다”며 병원 측의 관리·대처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조부모님 면회와 관련된 글은 내가 쓴 게 맞지만, 새치기 관련 글은 내가 쓴 적이 없다. 내가 쓰지도 않은 인큐베이터 새치기 관련 이야기가 많아서 마음이 아프다. 매니저가 간식을 들고 인큐베이터 안에 들어간 것도 손 소독하는 곳까지만 들어가고, 도넛은 캐비닛에 보관했다 가져간 사실을 들었다”라고 자신이 쓴 이야기가 와전된 부분을 설명했다.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이 불거지기 전 배우 박수진 씨가 최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근황과 첫째 아기를 키우며 겪은 일화에 대해 자신의 SNS에 소개했다. [사진 박수진 인스타그램]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이 불거지기 전 배우 박수진 씨가 최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근황과 첫째 아기를 키우며 겪은 일화에 대해 자신의 SNS에 소개했다. [사진 박수진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차별 대우받아 속상했지만 박수진 씨가 둘째 임신 중인데 걱정되는 마음도 있다. 첫째에 이어 둘째도 조산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다. 그러니 너무 악성댓글 달지 말고 가엾게 생각해주길 바란다”라며 “주위에서 ‘남 걱정 할 때냐’ 그러는데 내가 쓴 글로 인해 너무 큰 고통을 받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라고 악플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박수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박수진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며 “먼저 매니저분의 동행 및 음식물 반입에 관한 문제는 반입이 가능한 구역까지만 하였고, 중환자실 내부로 매니저분이 동행하거나 음식물은 반입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께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어서 한 행동이였지만 이 또한 저의 짧은 생각이었다. 그리고 중환자실 면회에 저희 부모님이 함께 동행한 것은 사실이다.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일찍 나오게 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것 같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 숙였다.
 
박수진은 “이른둥이라는 같은 아픔을 가진 엄마로서 조금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드린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상에 돌고 있는 인큐베이터 입원 순서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말했다.
[사진 박수진 인스타그램]

[사진 박수진 인스타그램]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지난 2015년 7월 결혼해, 2016년 4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박수진은 당초 12월이나 이듬해 1월께 출산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0월 23일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예정일보다 빠른 출산 소식이 세간의 관심사로 떠오르자 당시 소속사 측은 “한 달 이른 조산이다. 하지만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후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지난 8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내년 봄께 출산을 앞두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