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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우유 0%’인 초코우유·바나나우유

중앙일보 2017.11.28 07:58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딸기·초코·바나나우유 등 과일맛 가공우유 제품 중 원유(흰우유)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컨슈머리서치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딸기·초콜릿·바나나 등의 맛이 나는 가공유 60종을 조사한 결과 원유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15개(25%)개였다고 발표했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우유나 밀크 명칭이 들어간 자체 브랜드(PB) 가공유 28종과 우유 제조사 제품 32종이었다.
 
매일유업이 제조한 GS25 PB제품 '신선한 스누피 초코우유', 동원F&B '더 진한 바나나 담은 바나나우유'에는 원유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모두 환원유로 제조됐다.
 
원유가 들어 있지만 함량이 절반도 채 안 되는 제품도 34개로 전체의 56.7%에 달했다. 원유가 전혀 들어가지 않거나 절반 이하인 제품의 비중은 총 81.7%였다.
 
이들 제품은 우유가 아니라 환원유·환원저지방우유·혼합탈지분유·유크림 등이 들어있는 사실상 유가공 음료수인 셈이다. 환원유는 탈지분유에 물을 섞어 만들어진다. 지방을 포함하기 위해 유크림을 섞기도 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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