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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발사준비 전파신호 포착했다"

중앙일보 2017.11.28 07:23
북한이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한 장면이 노동신문을 통해 확인됐다.(위사진).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 이동식발사차량에서 미사일을 분리해 평지에 고정하고 발사했다.(아래사진). 실전 배치 단계의 전력화에 들어간 화성-12형 미사일의 '장착발사'가 확인됨에 따라 우리 정보당국의 추적이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한 장면이 노동신문을 통해 확인됐다.(위사진).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 이동식발사차량에서 미사일을 분리해 평지에 고정하고 발사했다.(아래사진). 실전 배치 단계의 전력화에 들어간 화성-12형 미사일의 '장착발사'가 확인됨에 따라 우리 정보당국의 추적이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노동신문]

일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와 관련한 신호정보(SIGINT)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와 연관이 있는 전파신호가 포착돼 일본 정부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수일 내 발사할 수도 있다”며 “북한군의 동계훈련 일환일 가능성도 있어 신중히 분석하고 있다”고 통신에 말했다. 현재 미사일 종류는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신은 “전파신호는 미사일이 위치정보 등을 지상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발사에 앞서 작동상황 등을 확인할 때에도 발신한다”고 전했다.  

교도통신, 복수의 日 정부관계자 인용 보도
"수일 내 발사할 수도…동계훈련 일환인지 파악 중"
미 국방부 "지속해서 예의주시할 것"

북한은 지난 9월 15일 중거리미사일(IRBM) '화성-12'를 발사한 이후 탄도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면서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나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 국방부도 27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가도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속해서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한·미 동맹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나 공격에도 대응할 능력이 있고, 앞으로도 굳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현 시점에서는 군사적 뒷받침 속에 외교가 이끄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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