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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고서 “北, 핵미사일 타격 표적 세계 15곳”

중앙일보 2017.11.28 06:55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미사일 타격 표적으로 세계 15곳을 노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北 공개한 '화성-12형' 발사 장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발사 장면을 16일 보도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미사일 발사훈련을 지켜보고 "무제한한 제재봉쇄 속에서도 국가핵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이제는 그 종착점에 거의 다달은 것만큼 전 국가적인 모든 힘을 다하여 끝장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7.9.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2017-09-16 07:30:49/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北 공개한 '화성-12형' 발사 장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발사 장면을 16일 보도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미사일 발사훈련을 지켜보고 "무제한한 제재봉쇄 속에서도 국가핵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이제는 그 종착점에 거의 다달은 것만큼 전 국가적인 모든 힘을 다하여 끝장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7.9.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2017-09-16 07:30:49/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영국 런던 소재 싱크탱크인 유럽외교관계위원회(ECFR)가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타격 표적으로 세계 15곳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매체들의 보도내용 분석을 통해 북한이 핵이나 특정되지 않은 무기로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미국 본토와 하와이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군 기지들을 표적 삼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 www.ecfr.eu]

[사진 www.ecfr.eu]

ECFR는 보고서 작성 이유로 “서로 다른 시나리오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예측해 북한이 핵무기를 어떻게, 언제 사용할지 알아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핵이나 특정되지 않은 무기로 노리는 표적은 서울ㆍ부산은 물론 미국 본토, 미 하와이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군 기지들이 포함된다. 북한이 노리는 표적은 민간ㆍ군 시설에 대한 구분이 전혀 없다.
 
표적 리스트에는 한국의 서울, 경기도 오산ㆍ군산ㆍ평택, 부산, 충청북도 중원, 충청남도 계룡대, 경상북도 대구가 포함돼 있다. 이는 주로 군시설이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미국의 경우 주요 도시들은 물론 뉴욕 맨해튼, 워싱턴 백악관, 버지니아주 알링턴 소재 국방부 본부 건물 등이 핵무기 표적 리스트에 올라 있다.  
[사진 www.ecfr.eu]

[사진 www.ecfr.eu]

 
일본은 미군 기지가 있는 오키나와, 요코스카, 미사와, 수도 도쿄, 오사카, 나고야, 교토가 표적 리스트에 올라 있다.
 
이에 대해 ECFR는“유럽은 한반도에서 지리적으로 멀다. 이때문에 전쟁이 발발하면 일부 유럽 군대가 개입할 수 있지만 대부분 국가들은 개입을 꺼리는 상황”이라며 “국제 안보 및 이해관계를고려할 때 이러한 상황은 유럽에 장기적으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전쟁 발발의 위험을 낮추고 북한의 핵 군축을 어떻게 촉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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