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0억 국내 농산물 구입’ 오뚜기, 정부 훈장 받는다

중앙일보 2017.11.28 06:31
7월 27일 청와대 상춘재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 호프미팅 당시 문 대통령과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7월 27일 청와대 상춘재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 호프미팅 당시 문 대통령과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10년 간 라면값을 동결한 것으로 알려진 오뚜기가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열리는 ‘2017 대한민국식품대전’ 개막식에서 오뚜기 이강훈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국내 농산물로 원료 구매,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훈장을 받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는 오뚜기가 매년 1000억 원의 국산 원료 농산물을 구매하고 30여 개 국가로 1000억 원 상당의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10년간의 라면 가격 동결로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된 점도 수상 이유에 포함됐다.
 
이런 점이 알려지면서 오뚜기는 소비자로부터 ‘갓뚜기’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외부에 알리지 않고 참치캔 값을 올린 데 이어 즉석밥 가격도 올려 은근슬쩍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1일 오뚜기 참치캔 5종의 가격이 올랐고 15일부터는 오뚜기밥, 오뚜기밥 큰밥, 작은밥 등 3가지 품목 가격이 인상됐다.  
 
오뚜기는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감수하려고 했으나 쌀 가격이 작년 대비 20%가량 증가해 가격 조정을 하게 됐다”면서도 “라면 가격은 아직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